한국에서는 영어를 잘하기 위한 많은 교육 상품,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항상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진 않았죠. 그로 인해 학생들은 국내환경이 아닌 어학연수를 가기도 합니다. 허나 비용이 많이 들고 대부분 대학 재학 중에 가는 비중이 크므로 부모님의 지원 없이는 이루기 힘든 과정입니다. 직장인의 경우도 역시 신중히 결정해야 할 부분이죠.
그런데 우리가 정말 영어를 이렇게까지 투자하면서 잘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네! 잘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우리는 현재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많이 가던 어학연수가 최근에는 대학 졸업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30대 중후반까지도 많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생들이 연수를 간다면 본인의 의지도 있겠지만 부모님의 권유가 더 많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를 직접 경험한 20대 후반 사회인들의 경우는 어땠을까요?
사내에서 영어로 인한 승진 기회는 물론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직접 느꼈을 것입니다. 심지어 이로 인해 직장 내에서 능력은 좋은데 권력의 이동이 순식간에 영어를 잘 하는 직원들에게로 가기도 하니까요. 이와 같은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필수 조건은 영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만 봐도 쉽게 설명이 됩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기업들의 영어 공용화 열풍이 불었습니다. 유니클로로 유명한 의류회사 스트리테일링은 영어를 고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회사 혼다 역시 2020년부터 사내공용어를 영어로 채택해서 업무는 물론 일상 대화까지도 영어로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다면 왜 영어일까요? 영어가 전 세계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건 딱히 다른 대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어를 사내 공용어로 채택하면 국내에서 자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재를 고용하기 쉬워지고 나아가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든지 해외에 컨택하기도 쉽겠죠. 반면에 영어를 잘 못 하는 사람은 주눅이 들고, 당장 바뀐다면 직업 안정성에 대한 걱정이 커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급진적인 추진이 아닌 직원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준비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인재의 필수요건은 영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없어도 만족하는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시대 속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국내시장에서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펼칠 수 잇는 찬스를 잡기 위해 어쩌면 영어가 하나의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는 공부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다음 챕터를 열어가라는 말인데요.
영어 역시 목적이 아닌 더 발전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면 어떨까요?